CJ대한통운 "더 운반, 빠른 정산문화 정착"
'더운반 홍보단' 매달 25만원 지원…차주 부가수입 확대 효과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 차량. (제공=CJ대한통운)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7월 자사 미들마일 운송플랫폼 '더 운반'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통해 미들마일 물류 생태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 서비스 이용 차주(화물 기사)들을 대상으로 거래금액 전액을 익일 정산해 지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더 운반은 화주(화물 주인)로부터 거래일 기준 30여일 후 대금을 받지만 차주에는 자체 현금으로 선지급해 지연 정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미들마일은 제조공장 등지에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고객사로 운송하는 B2B(기업 간 거래)시장을 의미한다.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 활동의 경우 차주 수익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홍보단에 선정된 차주는 영업용 트럭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1년 간 일상에서 더 운반을 홍보하는 조건으로 매월 25만원씩 1년간 300만원을 지급 받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더 운반 정식 출시 이후 차주들의 호응에 힘입어 4차까지 진행됐다. 이달 중 5차 홍보단 모집이 시작된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이달 들어 더 운반 플랫폼에 가입해 처음으로 주문한 화주들을 대상으로 반값 운임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익일 지급' 서비스는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최근 가구업계를 포함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세 확장에 따른 주문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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