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내년 모태펀드 출자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4일 관련 업계와 학계 인사들과 함께 '제2차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는 모태펀드 출자 방향 수립 과정에서 민간과의 소통 절차를 제도화한 것이며 지난 1월 새로 출범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4년 1분기 벤처투자 동향과 모태펀드 출자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모태펀드 예산안 및 중점 출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모태펀드는 올해 1분기 내 1조4000억원원의 출자계획을 공고하고 2조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5월 현재 1조8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선정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출범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21개 민간 출자기관이 3000억원, 모태펀드가 2000억원 매칭 출자해 총 8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소통하여 국내외 벤처투자 동향,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친화적 출자전략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ykim@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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