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건기식 확장...매출 천억 목표
22일 현대웰니스몰 오픈…건강식품 브랜드 4종 독점유통
(출처=현대바이오랜드)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작년 8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체결한 전력적 업무협약과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워 2030년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 계열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Egmont)'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Puritan's Pride)',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로틴(Vital Proteons)'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에그몬트 론칭으로 건강식품 라인업을 더욱 다각화 한다.


이번에 국내 독점으로 정식 수입해 선보이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누카 꽃에서 채밀한 천연 벌꿀로 1년 중 겨울부터 늦봄 사이 짧은 기간만 꽃이 피어 채집량이 적은 만큼 높은 희소 가치를 가진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을 비롯해 총 23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향후 영업망을 지속 확대해 3년 내에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매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워 온·오프라인 영업망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건강식품 라인업 또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연내 론칭을 준비 중인 초록입홍합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영양제 브랜드 '고 헬씨(Go Healthy)'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내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식품 브랜드를 10여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건기식 등 건강식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성장시켜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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