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자이 더 레브', 본PF 전환…관건은 분양률
본PF 580억 중 330억 유동화증권 조달…이달 전용 84~185㎡ 635가구 분양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천자이 더 레브 투시도. (제공=GS건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천자이 더 레브' 개발사업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 총 580억원 규모로 이 중 330억원은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본PF 전환 작업을 마친 만큼 이달 중으로 분양 및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주체인 엘엔에스파트너스는 다수의 대주와 58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채결했다.


전체 본PF 가운데 330억원은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공급한다. 티엔케이송정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은 지난달 22일 33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티엔케이송정은 엘엔에스파트너스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티엔케이송정이 발행한 ABSTB는 총 15회차로 구성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를 약속해 신용등급은 'A1'이 부여됐다. 마지막 회차인 제15회 ABSTB 만기일은 2027년 11월22일이다.


나머지 250억원 조달에는 대주단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기관이 자금 조달을 주선한 게 아니라 직접대출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본PF 전환에 성공한 사업장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이다. 시공사는 GS건설로 단지명은 '이천자이 더 레브'로 결정했다.


해당 단지는 연면적 12만1508㎡(3만6756평),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본PF 전환 작업을 마친 만큼 향후 분양 및 착공 일정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이천자이 더 레브'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분양률에 관심이 쏠린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시 송정동 일대는 과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수요세가 한풀 꺾인 상태로 실수요 위주의 청약수요를 기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천자이 더 레브가 들어서는 지역 과거 통계를 보면 2021년엔 1순위 청약경쟁률이 39 대 1까지 기록하는 등 두자릿수대 경쟁률을 보였다"며 "지난해 대부분 5대 1 미만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청약열기가 아주 높다고 볼 순 없어 실수요 위주의 청약 수요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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