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79 SQUARE' 송파 신사옥 시대 개막
"지속가능 청사진 터전"…올해 매출 1조원 돌파 목표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2일 서울 송파구 신사옥 '79 SQUARE'(79 스퀘어) 시대를 열었다. 


롯데GRS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및 소비 문화의 트렌드 파악 ▲활성화 상권 인근의 위치 확보 ▲전국적 사업 영위를 위한 지방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신사옥 이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롯데GRS 서울 송파구 삼전동 신사옥 외경. (제공=롯데GRS)

신사옥은 본관과 별관의 총 2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2100평의 규모로 지난달 22일 이전을 시작해 이달 1일 이전을 완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와 황문호 롯데GRS 사외이사, 신동권 사외이사 및 이황 전 사외이사 등 롯데GRS 부문별 임원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차우철 대표이사는 "롯데GRS는 올해 창립 45주년 전통의 기업으로 조직문화 구축이 중요하다"며 "신사옥 79 SQUARE에서 임직원분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9 스퀘어는 창립년도인 1979와 사각 형태의 사옥 외관 및 소통 광장의 의미를 담은 SQUARE를 합성한 네이밍이다. 롯데GRS의 45년 간의 외식 사업의 유산과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지양하는 의미를 담았다.


삼전동 신사옥은 롯데GRS의 프랜차이즈 및 외식사업의 역량을 활용해 신규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컨세션사업 운영권 확대, 임대사업 확대 등 내수사업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242억원과 영업이익 208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7815억원) 대비 18.3%, 영업익은 전년(17억원) 대비 1123.5% 급증했다. 2022년 138억원 규모의 순손실은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GRS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발판 삼아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롯데GRS 관계자는 "독산동 '금천롯데타워'는 롯데GRS의 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실현한 터전이였다"며 "새로운 삼전동 사옥 '79 스퀘어'를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실현하는 터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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