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우태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중공업·건설 총괄…산업∙통상 전문성 갖춰
우태희 효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제공=효성중공업)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효성중공업이 신임 대표이사로 우태희(62세) 사장을 선임했다. 우 대표는 중공업과 건설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우태희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고시 27회 출신인 우 대표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역임했다. 이후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2013~2017년)을 거쳤다. 2020년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맡았다. 


효성중공업이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우 대표가 에너지 분야 정책을 다뤄본 만큼, 효성중공업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중공업은 신임 대표에 대해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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