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EV전용 '아이온', 獨서 성능 호평
獨 '티유브이슈드' 테스트… 눈길 제동력 등 경쟁사 평균치 상회
(제공=한국타이어)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인증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티유브이슈드(TÜV SÜD) 테스트 결과, 아이온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보다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186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테스트 기관이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사무소와 시험소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IT(정보통신) 기기 등 여러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엄격한 비교 테스트와 품질 인증 서비스로 높은 공신력과 독립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아이온'의 첫 제품인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포함해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iON FlexClimate)'에 대한 테스를 진행했다.


동급의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와 비교 테스트를 거친 결과 모든 아이온 제품들이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는 평가 결과에서 글로벌 경쟁 브랜드 3개로 구성된 비교군 평균치 대비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회전저항, 마른 노면·젖은 노면 제동, 횡방향 젖은 노면 그립, 눈길 제동·핸들링·가속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평균치를 앞섰다. 다만 직선 빗물 주행에서는 경쟁사 평균치를 소폭 하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돼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구현했다"며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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