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영업적자 전환...사업재편·신작개발 여파
작년 65억 영업손실...전년대비 낙폭 100억 웃돌아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한빛소프트가 작년 외형과 이익이 모두 크게 줄었다. 드론 사업구조 재편과 신작 게임 개발 여파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259억원의 매출과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3억원에서 -9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빛소프트는 종속회사인 한빛드론이 사업구조를 바꾸며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사업 재편을 통해 장난감 드론이 빠지고 산업용과 농업용 드론만 매출로 잡힌 까닭이다. 나아가 본업인 게임사업과 관련해 신작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도 이익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한빛드론의 경우 이익중심 사업구조를 위해 산업용 및 농업용 드론에 집중하도록 재편했고 이로 인해 장난감드론 등 컨슈머 제품 매출이 빠지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며 "아울러 지난 2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개발 준비로 영업비용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