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이석희 SK온 사장 "LFP배터리 개발완료"
2026년 양산 전망…포드 합작법인 '블루오벌SK' 건설 현장 점검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6일 1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석희 SK온 사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 앞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출처=공동취재단)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중저가 배터리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LFP배터리 시장은 중저가 자동차 중심으로 일정 부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부적으로 LFP배터리 개발이 완료됐다"며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K온이 LFP배터리를 양산하면 중국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SK온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먼저 차량용 LFP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중국이 LFP배터리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것은 익히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시장 등에서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배터리 2024' SK온 부스 전경.(사진=최유라 기자)

지난해 말 SK온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사장은 올해 1월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 등 미국 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살폈다. 그는 "1월에 직접 가서 보고 왔다"며 "켄터키와 테네시 공장 건설 다 예정대로 진행 중으로, 켄터키 2공장의 가동은 시황을 봐서 탄력적으로 시작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흑자전환 시기도 언급했다. SK온은 지난해 581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전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적시생산, 원가절감 등 내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고객사와)협의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아마 이른 시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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