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업계 최초 36GB HBM3E 12H D램 개발 外

◆삼성전자, 업계 최초 36GB HBM3E 12H D램 개발 



[이호정, 김민기, 김가영,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HBM3E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다. 이번에 개발한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 대비 50% 이상 개선했다.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GPU(그래픽처리장치) 사용량이 줄어 기업들이 총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AWS-삼성전자, 5G 장비 AI 자동화 기술 개발 협력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한국판 AI능력 평가서 글로벌 최고 달성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인 KMMLU에서 오픈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MMLU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 터보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일반 지식(General Knowledge)과 한국 특화 지식(Korea-Specific Knowledge)을 종합한 전반적인 성능이 글로벌 빅테크의 AI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임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톡 예약하기,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카카오는 27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여행가는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소재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숙소, 티켓, 레저, 식당 등 다양한 예약 상품을 발견하고 간편히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성이엔지 김태형 상무, '기술사의 날' 행사서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 



신성이엔지는 '제60회 기술사의 날' 행사에서 기술실 김태형 상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태형 상무는 1999년 신성이엔지에 입사한 이래 클린환경(CE)사업부문 기술 분야를 총괄하며 제품 경쟁력 및 기술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공조 및 2차전지 드라이룸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갖춘 인물로 지난해 9월 국제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특히 김 상무가 개발해온 국내외 클린룸 및 드라이룸 기술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작업자 환경 개선을 위한 '유기화학물 제거 VOC 회수 시스템' 등 개발을 주도했다.


◆네이버 뉴스, 총선 기간 지역언론사 기사 제공 강화한다 



네이버는 다음달 오픈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에 지역 언론사 뉴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선거 뉴스를 최신순으로 볼 수 있는 '지역 언론사 뉴스'는 지난 21일 '뉴스혁신포럼' 회의를 통해 나온 첫 개선 권고책이다. 권고책에 따라 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시·도 지역별로 기사를 구분해 노출해,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언론사 뉴스'는 서울 이외의 부산, 대구, 인천 등 16개 시·도 110여개 검색 제휴 지역 언론사가 대상이며, 각 지역 기사는 해당 지역의 언론사가 선거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로 한시적으로 서비스된다.


◆밀레, 3월 커피머신 케어 서비스 시행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가 내달 4일부터 커피머신 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밀레 커피머신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 사용 중인 밀레 커피머신을 새 것처럼 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다. 밀레코리아 서비스 테크니션을 통해 보유한 모델의 작동 상태를 점검 받을 수 있다. 진행 시 밀레 커피머신 전용 세제를 이용한 세척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커피머신 케어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 우선 진행되어 추후 이외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KBIS 2024 참가…북미 시장에 맞춤형 가전 선보여



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 ▲차별화된 AI(인공지능)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


◆LG전자, 美서 '주택의 진화' 청사진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 참여해 주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LG전자는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의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점유율 5위권 수준에 오르며 고급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공간에선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의 신규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또 넷제로(탄소중립) 및 전기화(Electrification)에 대응하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의 소개도 전면에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년 연속 1위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이 도입된 2012년 이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 조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인재 육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유영상 SKT 사장 "GTAA 통해 AI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 



SK텔레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영상 SKT 사장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업 의미와 SKT의 향후 AI 전략을 설명했다. GTAA를 통해 AI 분야 협력을 이끌고 글로벌 통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사장은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이 해당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는 것"이라며 GTAA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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