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신임 대표, 건설업 불황 극복 과제
'경영전략통' 포스코홀딩스 사장 역임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9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신임 대표이사 사장. (제공=포스코)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대표로 선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리를 지킨 한성희 사장이 물러나고 4년여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이앤씨 등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발탁됐다. 전 전 사장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을 맡았다.


전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안동고를 졸업했고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1985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7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투자관리부, 브리쉘사무소 등에서 근무했으며 경영기획실 비서실장, 원료개발실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듬해 다시 포스코로 돌아와 가치경영센터장,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글로벌인프라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2022년 1월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CSO) 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은 한성희 사장 대신 4년 만에 새 대표를 맞이하게 된다. 한성희 사장은 친환경 기술경쟁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쏟았다. 도시정비사업에도 공을 들이며 2021년부터 연간 신규수주액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전략통으로 알려진 전 신임 사장이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건설업황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극복할 해법을 제시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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