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확정…최고 혜택 차종은?
아이오닉5·6 사면 690만원 혜택...테슬라Y는 195만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4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4년 최대 국고보조금을 받는 현대차의 아이오닉6. (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올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6를 구입하면 가장 많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환경부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관련해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중형 승용 전기차 기준 많게는 690만원, 적게는 163만원의 국비 보조금이 차종별로 책정됐다.


올해 국비 보조금 최고액을 받는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이다.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모델(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 포함)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20인치 ▲아이오닉6 롱레인지 AWD 18인치 등 총 5종의 모델에 690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차종들은 성능보조금(최대 400만원), 배터리 안전 보조금(20만원), 급속충전기 설치 실적(최대 230만원) 등 기본 보조금 최대치(65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여기에 차량 할인에 따른 별도 지원금까지 더해지면서 보조금이 690만원으로 확대됐다.


테슬라의 모델Y는 지난해에 비해 62%가 넘게 줄었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반면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의 '폴스타2 롱레인지 듀얼모터' 2023년형 모델은 중형 전기차 중 가장 적은 국비 보조금(163만원)을 받는다. 동일한 모델의 2024년형에는 186만원이 지급된다. 


테슬라의 모델Y RWD는 보조금이 가장 많이 깎였다. 지난해 514만원에서 올해 195만원으로 62% 넘게 줄었다. 환경부가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기 때문이다. 모델Y RWD는 재활용 가치가 낮은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다. 국산차 중 LFP 배터리를 탑재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2WD 18인치·20인치 모델도 지난해 대비 보조금이 200만원 이상 적어졌다. 올해 보조금은 443만~457만원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의 GV60은 모델별로 285만∼325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기아 EV6는 GT(267만원)를 제외하고 모델별로 649만∼684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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