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LP 투자 정보 한눈에…'VFS 고도화 서비스' 오픈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캐피탈協 공동 운영
서비스를 고도화한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 (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기존 운영 중인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의 고도화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공한 벤처펀드 운용정보 기능을 고도화하고 실적 분석, 출자업무 수행, 다국어 기능 등을 추가했다.


개편된 VFS는 총 27개의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보고서 ▲펀드 벤치마크 비교 ▲가치평가 분석 ▲포트폴리오 성공사례 ▲주요 지표 조기 경보 등이다. 이와 함께 기존 기능인 업종·업력·규모별 맞춤형 투자실적 분석 등 6개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특히 사용자 맞춤형 정보 체계 기능을 강화했다. 운용사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직접 연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통계, 벤치마크·가치평가 분석, 투자수익 상위 포트폴리오, 성공사례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밖에 펀드 현금흐름 예측, 기관 맞춤형 조기경보 등 세부적인 펀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중기부와 협회는 이를 통해 운용사들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운용 이슈를 원활히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자업무나 전자서류와 관련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제공한다. 우선 운용사(GP)는 VFS를 통해 출자사업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총회와 관련한 서면결의서 등의 서식 자동생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출자자(LP)는 운용사·펀드 보고서, 현장실사, 핵심인력 포트폴리오 확인 기능 등을 활용해 표준화되고 투명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벤처투자 표준화, 다국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VF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은 해외 모험자본 유치와 국내 벤처캐피탈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기부와 협업해 국내외 민간주도 벤처생태계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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