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제2사옥' 건립에 5800억 투자
글로벌 RDI센터 2027년 9월 완공 목표, 업무효율성 개선 위한 결정
엔씨소프트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제공=엔씨소프트)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엔씨소프트가 임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5800억원을 들여 신사업을 건립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가칭 '글로벌 연구개발혁신(RDI)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5800억원이며, 신축 예정 부지는 현재 판교 연구개발센터(R&D) 사옥 맞은편에 있는 구 판교구청사 부지다. 오는 4월 건축을 시작해 2027년 9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제2사옥이 완공되면 판교 일대 흩어져 근무하던 임직원들이 한곳에 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엔씨소프트의 임직원 수는 4993명에 달하지만, R&D센터 수용인원이 약 3000명에 불과하다 보니 일부 직원들은 외부 공간을 임대해 업무를 보고 있어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도 "이번 신사옥 건립은 업무효율성 증대 및 안정적 업무 공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21년 4월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부지 양수 계약을 체결하고 제2사옥을 건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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