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협력사 150여곳과 동반성장 도모
'2024 파트너쉽 데이' 개최…원자재 DB구축 및 통합 구매 추진
이종순 대동 프로덕트 생산개발부문장이 지난 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협력사 파트너십 데이'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대동)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주요 부품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동은 사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종순 대동 프로덕트(Product) 생산개발부문장, 박준식 커스토머(Customer) 부문장,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을 비롯한 150여곳의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2024년 대동 구매 및 생산 정책 설명, 특별 강연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북미 티어(Tier)1 트랙터 브랜드 진입과 유럽 중대형 트랙터 시장 공략 성과에 대한 발표가 열렸다. 또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중장기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5개(대황정밀·세한정밀·영진주물·비젼디지텍·HANBIT)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구매·생산 정책 발표에서는 글로벌 제품 경쟁력 구축을 그룹 통합 구매 센터를 비롯한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대동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EU(유럽연합)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자재 DB(데어터베이스)구축과 철판, 수지, 물류 등 원자재 통합구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일반 소모성 자재 구매 목적으로 대동그룹 전 계열사가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동몰'을 개설했으며, 하반기부터 이를 협력사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협력사에 우수한 품질과 가격의 원자재를 공급해 대동그룹 생산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종순 대동 프로덕트 생산개발부문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대동이 매출 1조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었고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동과 협력사 모두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그룹 통합 구매 센터 운영과 협력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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