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검토 중"
예보 지분 1.24% 매입 후 소각 예정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17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온라인 증권사인 한국포스증권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인 매물 중 하나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할 시 자본비율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증권은) 검토 중인 매물 중 하나이며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잠재 매물은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포스증권은) 인수 시 우리금융 자본비율에 영향이 거의 없다"며 "인수합병 원칙은 적정 자본비율 내 건전경영 및 주주이익 극대화,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라고 덧붙였다.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 펀드 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이 51.68%, 파운트가 28.6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매입 후 소각 계획 관련 보도에 대해 "현재 매입시기와 금액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935만7960주(약 1.2%)를 매입하기로 하고,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부사장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1.2%을 매입한다는 계획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며 "지분 매입이 완료된 이후 전량 소각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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