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건설업 찬바람에 이익 둔화
주당 700원 현금 배당 결의
페럼타워.(제공=동국홀딩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동국제강이 작년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방 산업인 건설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닥친 탓에 철강을 납품하는 동국제강까지 연쇄적인 타격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2023년 4분기 매출 1조12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4%대 성장에 그친 데 이어, 영업이익은 25.5% 감소했다.


동국제강의 주 먹거리는 건설사에 납품하는 봉형강류다. 건설 업황이 둔화되면서 원가 상승분을 제때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것이 실적 둔화로 이어졌단 분석이다.


작년 6월 1일 분할 출범한 이후로 누적 실적은 매출 2조 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이다. 


한편, 실적 둔화에도 동국제강은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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