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닝파트너스, 440억 '임팩트 솔루션펀드' 결성
성장금융, 대상홀딩스, 파빌리온캐피탈 등 출자…AUM 2000억 돌파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0일 09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인비저닝파트너스(이하 인비저닝)가 44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조성한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 대상, 대상홀딩스, 세아제강, 카카오임팩트, 아산나눔재단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인비저닝이 결성한 펀드에 해외 LP가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비저닝은 이번 펀드를 활용해 그간 집중해온 기후테크 등 주요 임팩트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로 시리즈A 이후 단계에 투자하고, 기존 포트폴리오 가운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에 적극적인 후행투자를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제현주·김용현 인비저닝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이번 펀드가 디딤돌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특히 기후테크 분야에선 인비저닝 팀의 특화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인비저닝은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AUM) 211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46개 스타트업에 약 117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기후테크 투자에 주력해왔으며, 투자금액 기준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기후테크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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