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신임 대표에 전준희 CTO 선임
30년 테크전문가…"차별화된 서비스·상생 플랫폼 제공"
배달앱 요기요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전준희 최고기술책임자(CTO). 제공=요기요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전준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전준희 현 R&D센터장 겸 CT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환 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 대표의 사의는 이날 수리됐다. 


전준희 신임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 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터 등을 지냈다. 이후 우버 신사업팀 엔지니어링 디렉터,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거쳐 2022년 요기요 CTO로 합류했다. 


전 신임 대표는 요기요에서 R&D 센터장으로서 신규 배차시스템(로지요) 및 주요 기술 인프라 개발,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경험 개선과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 기획을 담당했다. 아울러 카카오와 협업한 '주문하기 by 요기요' 등 채널링 전략으로 다양한 전사 수준의 사업 전략과 제품 기획, 개발 등을 지휘해왔다. 


요기요는 테크 전문가인 전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사용자경험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음식배달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다져 나가는 한편 테크 기업의 본질에 충실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 신임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푸드 딜리버리 업계에서 요기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입점 파트너와 라이더 분들과도 상생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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