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확대' 삼일제약, 흑자전환
매출 1963억‧영업익 63억…전년比 9.3%‧56.1% 성장
(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삼일제약이 외형 확대에 성공하며 3년 만에 적자 늪에서 빠져나왔다. 


삼일제약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9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167억원), 56.1%(23억원) 각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삼일제약이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한 건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회사는 2021년 53억원, 2022년 3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작년 안질환 의약품과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가 매출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도스로부터 도입한 항우울제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산도스파록세틴' 및 조현병 치료제 '산도스올라자핀', 불면증 치료제 '산도스졸피뎀' 등 중추신경계 품목이 판매호조세를 보였다. 


회사는 "주요 품목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