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IB 대상]
메자닌 주관
유진투자증권, 유니온제약·KG모빌리티 BW 발행 주도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수상…정량 평가 1위, 대형사 제쳐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8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2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메자닌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ECM 실장(오른쪽)과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메자닌 주관 부문 베스트하우스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메자닌 발행을 통해 기업과 프로젝트 자금조달 다양화, 시장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메자닌 투자는 기업금융(IB) 업무 중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사업이다. 회사채 조달이 어려운 저(低)신용등급의 코스닥 기업이 주로 발행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메자닌 채권 발행으로 IB 부문 성과를 견인했다. 특히 정량 평가에서 대형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한국유니온제약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사업 매력도를 어필하며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한국유니온제약은 모집 예정금액(200억원)의 41배에 이르는 약 8323억원 청약 신청을 받고 최종 경쟁률 41.62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저력은 하반기 KG모빌리티의 1505억원 규모 BW 주관 업무에서도 발휘됐다. KG모빌리티가 BW를 발행하기 전인 2023년 6월, 핸즈코퍼레이션의 200억원 규모 BW발행이 무산되면서 메자닌 투자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상태였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KG모빌리티가 조달 자금으로 전기차 관련 신사업에 뛰어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덕분에 KG모빌리티는 제122회 무보증 BW 국내 공모에서 청약률 130.89%를 기록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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