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날았다...작년 '사상최대' 실적 달성
영업·순이익 '흑자전환'…작년 탑승객수도 역대 최다
(제공=진에어)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진에어가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2% 증가한 1조27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816억원)과 순이익(1358억원)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산업 전반에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오다 효율적 공급 조절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 대처한 것이 여객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탑승객 수은 약 983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올해 여객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공급망 회복 지연, 소비심리 위축, 전쟁 지속 등 불확실성 상존함에 따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효율적 기재 운영, 노선 다변화, 세밀한 수요 예측 등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와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에 집중할 것"이라며 "항공업계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속 성장 발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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