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제5대 이사장에 정무성 교수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등 역임한 CSR 전문가…"글로벌 재단 발돋음 기대"
정무성 제5대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이 제5대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정무성 숭실대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제5대 숭실사이버대 총장인 정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숭실대 영문학과, 서울대(사회복지학 석사), 시카고대(복지행정학 박사)를 졸업했다. 


정 이사장은 국내외 기업에서 CSR(사회공헌)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전략 자문 등을 맡을 만큼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실제 제38대 한국사회복지학회장, 보건 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 총괄위원장(제3기~제6기)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7년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출연으로 설립된 정몽구 재단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익재단으로 성장해왔다. 1대 이희범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2대 유영학 이사장(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3대 신수정 이사장(전 서울대 음대 학장), 4대 권오규 이사장(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역대 이사장을 거쳤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 신임 이사장은 학계와 사회 복지계에서 명망이 높은 교수로 국가와 지자체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두 차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사회공헌 분야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재단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