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분야 딥테크 벤처 '큐심플러스', 30억 투자유치
2021년 설립, 시리즈A 라운드...미래에셋벤처투자·인터베스트·스틱벤처스 참여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9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양자통신 분야 딥테크 벤처기업인 '큐심플러스'가 복수의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쳤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인터베스트·스틱벤처스 총 3곳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큐심플러스는 노광석 고려대학교 양자 ITRC센터 교수와 허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2021년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현재 양자통신 분야에 활용되는 시뮬레이터와 초소형화 전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큐심플러스는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 후 양자분야 1호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혁신상을 수상하는 실적도 올렸다.


큐심플러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초소형화 칩을 양산하고 글로벌 양자통신 분야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을 세웠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큐심플러스는 양자통신이라는 높은 기술 이해도가 필요한 분야에서 뛰어난 인적구성과 산업계 경험에 기반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시뮬레이터를 시작으로 초소형화 양자통신 전용 칩 개발을 통해 글로벌 양자통신 선두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양자통신 분야에서 전용 소프트웨어와 초소형화 칩 개발에 성공해 유선과 무선 양자통신 모두 국내외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며 "큐심플러스가 우리나라 양자 산업 분야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심플러스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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