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동아ST,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인 계약 外

◆동아ST,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인 계약

동아ST와 SK바이오팜 계약 체결식(사진=동아ST)

[딜사이트 이상균, 박관훈, 최광석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는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기술 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집계 기준,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명, 시장 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차바이오텍-차백신연구소, NK세포‧면역증강제항암요법 공동 개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 차백신연구소와 자연살해(NK) 세포 치료제 활성도 및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항암요법을 공동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NK세포와 엘-팜포(L-pampo))을 함께 배양해 NK세포의 면역 반응 강화와 이로 인한 항암 효과 증대를 확인할 계획이다. L-pampo는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다. 차바이오텍은 두 물질을 함께 배양할 때 나타나는 NK세포의 다양한 활성 및 비활성 인자들을 분석하고, 항암 효능을 평가해 새로운 NK세포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pampo는 TLR2와 TLR3 리간드(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 복합체다. 우리 몸의 선천성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 내 단백질을 자극,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두 회사는 L-pampo가 NK세포에서 발현하는 TLR2와 TLR3와 반응해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이고, 항암 효과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 100% 무상증자 시행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2206만7300주가 신규 발행되며, 총발행 주식 수는 4413만7600주(자기주식 3000주 포함)가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2일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올해 면역항암제 'GI-102' 및 'GI-108' 글로벌 기술이전 등 가시적인 실적을 앞두고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시행한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3년 연속 공식 초청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사장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용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취지로, 지난해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의 숫자 '1'과 '0'을 손으로 표현하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김 대표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를 추천했다. 에스티팜은 ▲폐열 난방 재사용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은 증류시스템 구축 ▲용수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세척 시스템 구축 ▲필터 수명 연장하는 신기술 도입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경영 방침을 적극 반영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 전개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KD(eco-friendly Kwang Dong)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동제약과 환경보전 소셜벤처트리플래닛,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은 수목들의 복원을 목표로 묘목과 생장에 필요한 DIY 키트를 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광동제약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기념해 제주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했다. DIY 키트는 묘목과 화분, 화분 클리너와 흙, 분갈이 설명서 등 묘목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기본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달된 묘목은 '파초일엽'과 '나도풍란' 2종 중 하나로, 각각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1급으로 지정된 희귀식물이다. 광동제약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배분된 반려나무의 수량과 동일한 개수의 DIY 키트를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삼진제약 "출시 2년 '하루엔진', 대표 브랜드 성장"

위시헬씨 하루엔진 시리즈(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의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출시 2주년은 맞은 '하루엔진'이 대표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루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을 엄선해 하루 한 장, 세 알에 담은 제품'을 컨셉으로 2021년 출시한 하루엔진은 2023년 기준 누적 압박포장(PTP) 단위로 1100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관련 시장 리딩 품목으로 성장했다. 현재 올인원 제품임을 표방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대부분 성분에 대한 구분 없이 포장돼 있으며, 이러한 포장은 성분간섭으로 인해 안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삼진제약 설명이다. 반면 '개별 보호 포장(Each Protect package)' 공법을 채택한 하루엔진은 한 장의 PTP를 독립 포켓으로 구분, 3가지 형태로 구성 된 정제 및 캡슐을 개별 포장함으로서 각 성분의 간섭이나 변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하이로닉-가인지컨설팅, 기업 성장 지원 MOU 체결

(사진=하이로닉)

하이로닉은 가인지컨설팅그룹과 대한민국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가치를 가진 기업의 발굴 및 육성과 더불어 건강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 사례의 생산, 발굴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는 "하이로닉을 넘어, 좋은 고객가치를 가진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가인지컨설팅그룹과 연결된 기업들을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고주파(RF)·집속초음파(HIFU) 기술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4년에는 국내외 매출 성장과 함께 사회 공헌에도 더욱 힘 쓸 계획이다.


◆피플바이오-DKSH 말레이시아, 알츠하이머 검사 공급 계약 체결


피플바이오는 'DKSH 말레이시아'와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공급 및 공동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DKSH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edical Device Authority)의 품목허가부터 수입통관, 유통, 판매, 마케팅,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독점으로 5년간 담당한다. 피플바이오에 따르면 MDA 품목허가 취득은 약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감안했을 때 2025년경 검사서비스 론칭이 이뤄질 전망이다. DKSH는 1865년 설립된 스위스 기업으로, 세계 37국, 870개 이상의 비즈니스 로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말 기준 매출이 한화로 약 16조8000억원에 달한다. DKSH 말레이시아 또한 현지 제약, 헬스케어 등의 유통 부분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中경북 메디컬그룹, 덴탈 제품 공급계약 체결

(사진=오스테오닉)

오스테오닉은 중국 '북경 경북 메디컬그룹(Beijing Kyungpook Medical Group)'과 덴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치열이 고르지 못한 치아, 돌출입, 부정교합인 치아 등을 보철장치를 이용해 교정하는 시술 제품으로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은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아교정과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오스테오닉은 이 제품을 2022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계약 상대방인 북경 경북 메디컬그룹은 '북경 경북 의료기기', '북경중앙의학연구원', '북경애치 교육센터', '북경경북 미아치과병원' 등을 계열사로 둔 의료전문 기업이다. 특히 북경 경북 의료기기는 중국에 위치한 40여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내 치과병원과 거래하고 있다. 


◆인바디, 'CES 2024' 참가

2024 CES 인바디 부스(사진=인바디)

인바디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 위주로 글로벌 전시 무대에 서는 것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CES 2024는 오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인바디 부스는 총 4개 테마의 존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각종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임플로이 델타(Employee delta)', 피트니스 센터 회원을 위한 '트레이니 델타(Trainee delta)', 가족 구성원을 위한 '패밀리 델타(Family delta)' 그리고 전 세계 인바디 빅데이터를 다룬 2024 인바디 리포트 존이다. 변화와 차이를 의미하는 델타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의 체성분 변화를 제시하는 인바디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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