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이병학 농심 대표 "전심전력, 글로벌 시장 확대"
건기식·스마트팜 솔루션 등 신사업 확장 주문
이병학 농심 대표(제공=농심)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가 올해 경영지침을 '전심전력'으로 세웠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단 목표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스마트팜 솔루션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심은 이 대표가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올해 경영지침인 '전심전력'에 대해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업영역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도 주문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인수합병(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더욱 힘차게 'New 농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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