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달성
반월·앵두 정비사업 5855억 수주
(왼쪽부터) 반월구역재개발정비사업과 앵두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제공=한신공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신공영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입성했다.


한신공영은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및 대구 앵두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창원반월구역 재개발사업은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반월동 61-1 일원에 약 40개월 동안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622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216억원의 13.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대구앵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남구 두류공원로 16길 39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3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423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1조2216억원)의 34.7%에 해당한다. 


한신공영은 올해 ▲낙민1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3월)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월)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8월) ▲행신2-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9월) ▲청주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10월)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2건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잔고 역시 2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3분기 공시기준 한신공영이 확보한 수주 잔고는 약 5조3000억원으로 이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가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업리스크 안정화를 위해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 결과 풍부한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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