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양천구 신정수정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완료
대행고시 2년5개월만 본격 사업 추진…내년 조합원 분양 및 관리처분인가 목표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제공=한국토지신탁)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고 있는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2일 한국토지신탁은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행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사업시행인가란 사업시행계획에서 정한 내용을 실현하도록 하는 절차다.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인가한다. 일반 개발사업에서의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시행인가를 통해 신정수정아파트는 재건축을 거쳐 최고 21층, 총 276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전 세대 판상형 3.5~4BAY(베이) 구조의 최신식 평면과 가구당 1.4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도 갖춘다"며 "입주민 선호도 높은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하고 각 라인별 엘리베이터 2대 설치 등 소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021년 7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했으며, 2년5개월 만에 이번 사업시행인가를 얻어냈다.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내년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이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정비계획변경을 비롯해 각종 심의를 원활히 마무리한 덕분에 인‧허가청의 협조를 신속하게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며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다수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한국토지신탁의 전문성 및 신탁방식의 장점을 활용해 이를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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