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500억 PEF 출자사업 GP 확정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2곳...각각 250억원 출자


[딜사이트 허영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출입은행)이 '2023 하반기 사모펀드(PEF)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2곳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각각 250억원씩 출자 받을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하반기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SKS프라이빗에쿼티(PE)-삼천리자산운용(Co-GP),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총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GP로 선정된 하우스는 내년 6월까지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수출입은행의 출자금은 운용사당 250억원으로 총 500억원이다. 펀드 투자 기간은 5년, 존속 기간은 10년 이내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 수익률은 7% 이상이다. 기준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주목적 투자처는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소·중견 기업 중 해외 진출을 원하는 곳이다. 해당 기업에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출자 받은 약정액의 2배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다만 최근 2년내 자산 건전성이 취약하거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GP 선정에서 배제된다. 과거 5년 이내 법령위반으로 관계 감독기관으로부터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거나 시정명령 이행실적이 양호하지 않은 경우도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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