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745억 규모' 신규 시설 투자
유리 공장 두 곳 라인 재배치 및 신설비 설치
경기 여주 KCC글라스 유리 공장 (제공=KCC글라스)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케이씨씨글라스(KCC글라스)가 유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1월까지 약 1년간 745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투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5.2% 수준이다.


투자 대상은 경기 여주 및 세종 전의 공장이다. 여주 공장에서 판 유리를, 전의 공장에서는 안전 유리를 생산 중이다. 특히 여주 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13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KCC글라스는 국내 건축용 판 유리 시장에서 5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생산 효율성 증대와 원가 절감을 위해 라인을 재배치하고 신규 설비도 설치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의 유리 사업은 올해 3분기에만 704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6.7%를 거둔 알짜 사업이다. 수주 잔고(부가 가치세 제외)는 3분기 말 기준 633억원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