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새 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내정
"IT·금융·경영·재무 전반 이해도 높아"
최우형 전 BNK금융그룹 전무. (제공=케이뱅크)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전무를 내정했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5일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전무)을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을 발굴해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이후 하나은행, 삼성SDS, 액센츄어·IBM 등을 거쳐 2018년 BNK금융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최 후보자는 BNK금융 전무로서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 비대면 금융을 앞세워 수도권 개척을 주도했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최우형 후보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여기에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지난 10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해 이날 최 후보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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