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안방서 두 자릿수 성장
신형 싼타페 등 힘입어 판매대수 18.3% 증가, 해외도 2.3% ↑
디 올 뉴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안방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7만205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단은 그랜저가 전년 동기 대비 112.6% 성장한 7980대가 팔렸으며, 신형이 출시된 싼타페는 206.6% 늘어난 878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75%가 증가한 GV80(3874대)을 중심으로 판매 기조를 유지했다. 아울러 소상·상용차인 포터는 9255대, 스타리아는 3342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68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29만3518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총 36만557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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