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 재무구조 개선 시동…단기차입 50억 상환
공장 가동률 100% 육박…본격적인 매출 확대 추진
동인기연 로고. (사진=동인기연)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위탁생산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동인기연은 5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감소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말 별도기준 자기자본(655억원) 대비 5.07%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기차입금 총액은 579억원에서 529억원으로 줄었다.


동인기연은 전문 산악인용 가방 및 캐주얼 백팩, 클라이밍 용품과 텐트를 포함한 아웃도어 제품 생산 영위하고 있다.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의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2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동인기연은 올해 초 고객사 재고 물량이 증가하며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했으나 최근 오더 증가로 공장 가동률이 약 10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기존 하이테크 백팩의 매출성장과 암벽 등반·캠핑 장비, 아웃도어와 여행용 캐리어 및 골프백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대출 만기일 도래에 따른 단기차입금 일부 상환"이라며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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