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 네이버 COO로 합류
2024년 1월부터 '팀 네이버'로 일한다…'배민' 우아한형제들 CEO 출신
김범준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 내정자. (제공=네이버)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하게 됐다. 


네이버는 2024년 1월부터 김 전 대표가 네이버 COO로 일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욱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며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 내정자를 '팀 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출신으로 티맥스소프트, 엔씨소프트, SK플래닛을 거쳤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일했다. 그 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아한형제들 CEO를 역임했다. 


네이버는 "김 내정자는 다양한 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고 우아한형제들에서 CTO와 CEO까지 맡은 인물"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론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네이버는 "김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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