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광약품 루라시돈 품목허가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 지난해 10월 신청 후 1년여만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부광약품의 루라시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신청한지 1년여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현병과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치료 신약인 부광약품의 '라투다정20밀리그램(루라시돈염산염) 외 4품목'을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루라시돈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부광약품이 국내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루라시돈은 미국, 유럽연합 등 45개 이상 국가에서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으며, 북미시장 매출만 약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루라시돈은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보다 체중증가, 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사회 생활 및 삶의 질 개선에 있어서 이점이 있으며, 약물선택이 매우 제한적인 양극성장애 우울증에 대한 치료제로도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