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화재' 中 공장 복구 돌입
"피해 규모 제한적…내년 양산 문제 없어"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1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SK온이 중국 장쑤성 옌청 2공장 화재를 진압하고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시운전 중인 신공장인 만큼 현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는 아니다. 해당 공장의 내년 2분기 양산 계획에도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온 관계자는 21일 "옌청 2공장 화재는 발생 3시간여 만인 어젯밤 6시(현지 시간)경 완전 진화됐으며, 현재 빠르게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SK온의 중국 생산 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옌청 2공장은 최근 공사를 끝내고 시운전 중이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설비 반입이 다 이뤄지지 않은 공장인 만큼 피해 규모는 제한적이라는 전언이다. 현재로서는 양산 시점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SK온 측은 전했다.


SK온은 정밀 조사를 통해 이번 화재의 원인 등을 밝힐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공장 내 화재는 화성(Formation) 공정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배터리를 20여일간 충방전시키는 과정인데, 그 때부터 전기를 넣고 빼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배관에서 불이 났다면 에이징(Aging) 과정에서 화재가 일어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장꾸성 창저우 소재 SK온 배터리 공장 (제공=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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