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3분기도 글로벌 TV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대형 QLED···LG전자는 OLED TV
삼성전자 Neo QLED TV (출처=삼성전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도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서 글로벌 1위를 나타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삼성전자 매출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2.4% 포인트 오른 27.5%로 집계됐다. 출하량 점유율은 18.3%를 기록했다. 매출과 출하량 모두에서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고가, 초대형 제품군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약 320만원) TV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매출 점유율(62.0%)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75형 이상, 80형 이상 제품 매출 점유율은 각각  34.8%, 40.4%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QLED TV 지난 1~3분기 누적 출하량은 584만대다. QLED TV 글로벌 시장 누적 출하량은 1094만대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11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옴디아는 LG전자의 1~3분기 OLED TV 출하량이 203만6800대, 출하량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OLED TV 출하량은 약 62만대로 집계됐다. 


LG전자의 75형 이상 OLED TV 매출 비중, 출하량 점유율은 각각 25%, 60%를 넘어섰다. 3분기 누적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1629만7800대로 집계됐다. 전체 TV 시장 내 LG전자 매출 점유율은 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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