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약자 수 급증…마지막 분양단지 주목
올해 강원도 청약 65% 차지…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분양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올해 도내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하며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춘천시 신규단지 마지막 분양이 진행 중인 가운데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3주차까지 강원도 신규분양 단지에 몰린 청약자 수는 총 5만2395명이다. 이 중 춘천시 청약자 수는 3만4262명으로 전체 청약자 수의 65%를 차지했다. 


올해 ▲7월 춘천레이크시티 아이파크(1만3237명) ▲10월 더샵 소양스타리버(1만5101명) ▲11월 춘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5924명) 등 신규단지에 청약이 이뤄졌다.


춘천시가 도내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한 건 2016년도에 이어 7년 만이다. 그간 원주시 분양 물량에 크게 밀렸다.


춘천 신규분양 단지에 청약자가 몰린 것은 지역 내 공급이 부족했던 점이 꼽힌다. 최근 시세가 상승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 심리도 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춘천은 서울과 인접성도 좋고 도시개발계획과 동서고속화철도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 등 외지투자자들도 물리면서 계약률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춘천시 마지막 분양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에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150-10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9층, 1개동,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다. 전용면적별로 ▲84㎡ 194가구 ▲100㎡ 32가구 ▲140㎡ 2가구로 구성됐다.


춘천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들어서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점이 장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투시도'. 제공=쌍용건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