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前신한금융 회장 내정
이사회 만장일치 추천…27일 총회서 최종 선임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6일 10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제공=신한금융)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에서 롱리스트에 오른 후보군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이사회는 조 전 회장을 제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회추위에서 잠정 후보군으로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 전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윤 회장은 발표 당일 자진 사퇴했다.


조용병 전 회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거쳤다. 이후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6년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라 신한금융을 리딩뱅크로 이끌었다. 


은행연합회는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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