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딥엑스가 전 세계 AI 반도체 기업 최초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엑스는 3개 주력 부문(컴퓨터 하드웨어, 임베디드 기술, 로봇)에서 2024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수상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를 통해 국제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은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기술의 독창성이나 혁신성, 인류의 시급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기술 여부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CTA는 다양한 전자제어시스템(임베디드)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딥엑스의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AI 반도체 4종)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데이터 센터에서 AI 연산처리를 할때 전력 소모량을 줄여주는 DX-H1,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 지능화를 돕는 DX-M1 모듈도 수상작에 올랐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전성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준의 AI 정확도, 최신 AI 알고리즘 지원 기술, AI 기술 구현 비용 저감 기술, 딥엑스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DXNN) 기술 등 딥엑스 초격차 원천 기술이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딥엑스의 모든 구성원에게 특별한 의미"라며 "앞으로도 딥엑스하면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 기업'이란 수식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딥엑스는 미국,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개발 기업 중에서 최다 수준인 200개 이상의 원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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