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포항·구미 첨단산업에 금융지원 협약
포항 이차전지·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9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산업은행)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KDB산업은행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북 포항·구미시와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9일 경북도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고 밝혔다. 


각 기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기업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국가첨단전략산업 밸류체인 구축 및 생태계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후방 산업의 연계 성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시 금융 자문 제공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연구개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수출 자금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첨단산업 영위 기업에 최대 1.2%포인트 금리우대, 운영자금 한도 확대(120%), 기계·데이터 등 폭넓은 담보가치 인정, 신용등급이 낮은 거래처도 장기·저리 자금 지원 등 최적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해 정책금융기관-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선도적 금융지원으로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확보를 통한 경제안보 달성 및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부족함이 없는 특화단지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