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올해 안에 개인고객 대상 휴대폰 파손보험을 출시한다. 2024년에는 해외여행 보험, 휴대폰 파손보험 등 앞서 출시된 상품을 활성화시켜 점차 영역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한순욱 카카오페이손보 운영총괄은 6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여행자 보험 이후 차기 출시 예정 상품은 휴대폰 보험"이라며 "일상생활의 위험 보장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기인 휴대폰 관련 보험 상품을 카카오페이손보만의 특징을 입혀 차별화하여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11월 1일 B2B 휴대폰 파손보험을 출시해 볼트테크코리아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볼트테크코리아는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볼트테크코리아에 휴대폰 교체서비스와 관련한 휴대폰 파손보험을 제공한다. 이를 B2C 영역으로 확장해 올해 안에 개인고객 대상 휴대폰 파손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하반기 출범 이후 첫 상품으로 금융 안심 보험을 선보였다. 이후 해외여행자 보험, 골프 홀인원 보험, 단체 상해보험 등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특히 올해 6월 내놓은 해외여행자 보험은 출시 4개월여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 보험의 월간 가입자는 6월 1만명 수준이었지만 7~8월에는 5만명 선으로 올라섰다. 9월에는 여름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6만명대로 상승했으며 10월에는 9월 가입자 수를 앞질렀다.
카카오페이손보는 12월에는 해외여행 관련 플랫폼에 빠르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단체 해외여행 보험 상품을 출시해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국내 최초로 보험금 즉시지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보험금을 신청하면 1분 안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험금 즉시지급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앞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험상품을 선보였을 때 고객유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보험금 즉시지급 서비스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가입부터 보상까지 즐거운 보험경험을 제공할 계획이"이라며 "이와 같은 유저의 긍정적 경험을 기반으로 신규 보험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에 더해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페이 송금을 통한 차별화된 포인트를 활용해 유저들의 일상생활에 있어 노출되는 다양한 위험들을 케어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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