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K-반도체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집중투자...연초 후 수익률 34.6%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17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기준 HANARO K-반도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4.6%다.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3.87%, 27.85%로 집계됐다.


HANARO K-반도체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중 기초 필터링을 통과한 종목 중에서도 유동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FnGuide K-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약 5800억달러(약 75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반도체 시장은 모바일 환경 확산, 자동차, 무선통신, 컴퓨팅 및 데이터 저장의 급격한 발전으로 2030년에는 1조650억달러(약 1387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으로 국내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 전망이 예상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 반도체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HANARO K-반도체 ETF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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