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아이, '문서 위변조 방지' 보안 바코드 사업 확대
SGA 인수 후 기업가치 증대 및 시장 경쟁력 탄력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SGA솔루션즈의 자회사 보이스아이가 보안 솔루션 자체 공급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문서 바코드 위변조 방지 보안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공급하는 게 골자다. 바코드와 보안솔루션을 통합한 하나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증대한다는 구상이다.


보이스아이 바코드는 현재 정부24, 위택스(지방세 신고납부서비스), 인터넷우체국, 에듀파인(학교 회계)등 공공·금융기관의 많은 공공 및 금융기관의 각종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18년간 운영 중인 정부 민원서비스 '정부 24'의 경우 주민등록 등초본 등 약 1000종의 발급서비스에 보이스아이의 바코드가 삽입돼있다. 1560만명의 이용자가 연간 1억4000만 건의 증명서를 발급받는 등 이미 보이스아이의 바코드는 검증된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최근엔 사용자가 직접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해 편의성을 높였다. 문서 하단에 삽입된 2차원 고밀도 바코드를 통해 별도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즉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는 이 같은 위변조 방지 솔루션 대상을 상품권, 유가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기존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을 문서 위변조 사업에 적용해 사업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진행하는 정품인증 및 유통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증지 사업과 더불어 보이스아이의 바코드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보이스아이 바코드 기술이 삽입된 주민등록증 샘플. (제공=보이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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