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 '2600억 PE출자' 6곳 최종 선정
대형·중형·소형 2곳씩...VIG·맥쿼리운용·케이스톤 등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6일 10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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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허영수 기자] 노란우산공제회가 총 2600억원을 출자하는 '2023 국내 블라인드 PE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규모별로 총 6개 운용사를 선정해 400억~1300억씩 나눠 지원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지난 3일 2023년 국내 블라인드 PE펀드 위탁운용사(GP)로 총 6곳을 선정하고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선정된 GP는 규모별로 ▲VIG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대형) ▲케이스톤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중형)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아크앤파트너스(소형) 등이다. 


올해 PE펀드 출자금액은 대형(1300억원), 중형(900억원), 소형(400억원) 등으로 나눠 집행한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들은 내년 11월까지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을 매칭(matching)해 최소 결성금액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최소 결성금액은 하우스 규모별로 1500억원 미만, 4000억원 이상이다.


노란우산공제회가 출자사업에서 GP 규모를 세단계로 나눠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일반과 루키 두 부문으로만 분류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기준은 세분화했지만, 전체 선정 규모는 줄었다. 지난 2021년 10곳의 GP를 선정했으나 작년에는 8곳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6곳만 선정했다. 출자 금액은 변동 없다.


IB 업계 관계자는 "노란우산공제회가 위탁운용사 출자기준을 세분화하는 반면 선정 숫자는 줄여 출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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