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250억 '하나기업성장펀드' GP 모집 개시
이달 중 선정 결과 발표...운용사 2곳에 250억씩 배분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3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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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허영수 기자] 한국성장금융이 250억원 규모 '하나기업성장펀드'의 위탁운용사(GP)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총 두곳을 선정해 각각 150억원, 100억원씩 지원한다.


3일 한국성장금융은 '하나기업성장펀드 2023년 1차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서류통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한 뒤 이달 중으로 최종 GP 두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지난 6월 '1차 중·소형 혁신성장펀드'의 GP로 선정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출자사업에는 BNW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총 8개 회사가 선정된 바 있다. 


선정 배제 요건도 있다. 제안서 작성 기준일로부터 과거 3년 이내 법령위반 등으로 관계 감독기관으로부터 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거나 경고·시정명령·업무정지 등을 3회 이상 받은 경우다. 같은 기간 회사 대표이사나 펀드 핵심 운용인력이 감독 당국으로부터 감봉 이상의 제재를 받은 경우도 제외된다.


최종 GP로 선정될 경우 연내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의 출자금(150억원·100억원) 중 80% 이상은 기술금융 우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최소 결성 금액은 2023년 1차 혁신산업 일반 혁신성장펀드 공고 기준에 따른다. 

 

펀드 결성 시한은 원칙적으로 연장이 불가하며 기한 내 자금을 모으지 못하면 선정이 취소된다. 다만 멀티클로징(multi closing)에 나서는 경우 내년 3월말 이내 최종 클로징에 나선다는 조건 하에 1회 연장이 허용된다. 

하나기업성장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기술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펀드다. 총 250억원의 자금을 한국성장금융에 위탁해 출자사업 및 운용사 선정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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