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텍, 공모가 1800원…희망밴드 초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113대 1…내달 1~2일 일반 공모청약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가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 23~27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1993개 중 99.9%(1931개, 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밴드(1200~1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공모가를 1800원으로 확정하고 내달 1~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175만주를 배정했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551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은 에스와이스틸텍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건설산업에서 사용하는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631% 각각 증가했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데크플레이트 혁신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향후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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