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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3000억원대 회계조작 의혹 外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09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3000억대 회계조작 의혹[한겨레]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되는 분식회계 규모는 지난해에만 3000억원대로 연매출의 절반에 육박한다.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띄우기 위해 매출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30일 한겨레 취재 결과,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출을 부풀린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를 포착해 지난 7월 회계감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기업공개(IPO) 계획이 있는 회사들을 상대로 회계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중 반복적이거나 고의·중과실이 있는 위법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에 한해 감리 절차로 넘어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화물 매각' 결론 못내[주요언론]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대한항공과의 통합에서 주요 분수령인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 의견을 보여 온 사내이사 1명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진은 이르면 31일 다시 모여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사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정회했다. 화물 분리 매각안에 대해 일부 이사가 주주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고, 직원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업 가치를 하락시킨 이사회의 배임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고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사기 악용 가능성 큰데… '허위 매물' 증명 떠넘기는 정부[서울신문]

부동산 허위·과장 광고를 규제하는 개정법이 시행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국토부가 운영하는 감시센터에 접수된 신고 10건 중 4건은 '취하 또는 반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요건을 갖춰야만 사건이 접수·처리되는 데다 확인 절차도 까다로워 사각지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대규모 부동산 사기에 허위 매물이 미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가 모니터링의 실효성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부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부동산 허위 매물 위반 사례별 신고 접수 처리 결과'를 보면 2020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감시센터에 접수된 허위 매물 신고 건수는 총 3만 374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감시센터가 모니터링 단계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지 않고 반려하거나 취하한 사례는 1만 3300건(39.4%)이었다.


대한항공의 이상한 제안 "소송하면 보상하겠다"[노컷뉴스]

'무자격 조종사 채용'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대한항공은 이를 폭로한 이채문씨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해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무자격자 채용'에 대해 아무런 형사 처벌도 받지 않았을 뿐더러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이겼다는 게 근거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수년간 이씨에게 보상을 해주겠다고 설득하면서 협상을 벌인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는 대한항공의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특히 서용원 전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2020년 이씨에게 소송을 걸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특이한 제안을 했다. 그냥 보상을 해주면 배임에 걸릴 수 있다는 이유를 대면서다. 서 전 대표는 '시간 끌기 아니냐'는 이씨의 의구심에 "재판에 들어가기 전에 끝내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동안 소송 전으로만 일관한 이유에 대해선 이씨를 주저앉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도 실토했다. 대한항공이 애초부터 '무자격 조사' 문제를 인지해 놓고 이씨를 허위 고소해 실형을 살게 하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낳는 대목이다.


GS25 그릭요거트서 '대장균군 부적합'…"판매 중단"[뉴시스]

시중에 유통 중인 그릭요거트 일부 제품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조치됐다. 판매 중단 제품 가운데 GS25 PB브랜드로 판매 중인 그릭요거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제품은 베이글그릭요거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프레인, 카이막 그릭요거트 등 총 3종이다. 베이글 그릭요거트는 GS25 PB 상품으로 GS25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베이글 그릭요거트는 유통·소비 기한이 2023년 11월 1일로, 포장단위는 100g인 제품이다.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은 유통·소비기간이 2023년 11월 6일로 표기된 제품이며, 포장단위는 90g이다.


'작년과 다르다'...증권가 CEO 교체설 나오는 이유[비즈워치]

증권사 인사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업황 위기에 대비해 대부분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일부 최고경영자(CEO) 교체설에 무게가 쏠리기 때문이다. 이미 업계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증권은 세대교체를 위한 인사를 발표하고 차기 CEO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 한해 갖가지 불건전영업행위와 주가조작 연루 등 리스크관리 실패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쇄신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대두된다. 자기자본 기준 상위회사 26곳(외국계 제외) 중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기간 중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총 16명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김병영 BNK투자증권 사장, 곽봉석 DB금융투자 사장, 김신·전우종 SK증권 사장,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 등은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섰다.


한전, 전기요금 분할 인상안 검토[국민일보]

한국전력공사가 올 4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제조업 근간인 금형 주조 등 업종의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요금을 분할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지난 13일 요금전략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소상공인·뿌리기업 부담경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질 경우 일반용(갑) 요금제 사용자에 한해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인상분을 서서히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분할 인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반용(갑) 요금은 상업용 건물 내 사용자에게 적용하는 요금이다. 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다. TF에서는 취약계층에게 적용했던 분할 인상 대상을 소상공인으로까지 넓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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