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ST유니타스 인수 두 달 연기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지연 영향 관측
(출처=메가스터디 홈페이지)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무원 교육업체 ST유니타스(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두 달 가량 연기했다. 시장에선 공무원 교육시장의 독과점 우려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영향으로 관측 중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일 공시를 통해 ST유니타스 양수 예정일자를 이달 21일에서 올해 12월29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 측은 "양수예정일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등의 모든 절차가 완료돼 주식 양수도 및 매매대급 지급절차가 완료되는 거래종결일을 의미한다"며 "정확한 양수일자는 관계기관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완료시점에 정정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앞서 작년 10월 에스티유니타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BCC VERITAS AGGREGATOR, LP) 보유지분 50.32%를 포함해 지분 95.88%(303만5309주)를 1718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해 사업시너지를 끌어올리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공무원 교육서비스 '공단기', '영단기' 등으로 알려진 교육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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