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내달 필리핀 광산 채굴 '워밍업'
최근 443개소 지역 드릴링 작업 완료…"야적장·항만 시설부터 구축"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가 오는 11월부터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니켈 광산 채굴을 위한 제반시설 구축 등 준비작업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최근 디나가트 니켈 광산 443개소에서 진행한 드릴링 작업을 완료하고 최종 결과 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 수령을 앞두고 있다. 수령할 보고서에는 니켈 함량 성분 분석, 원광 분포도, 전체 매장량 등 정보가 포함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개발 계획서를 작성해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니켈 광산 채굴 준비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달부터 광산 주변 항만(싱글포트), 야적장, 유류저장소 각 2곳과 현장 사무소 및 직원 기숙사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디나가트 광산은 필리핀 국영기업 PMDC(Philippine Mining Development Corporation) 소유인 만큼 JOA(Joint Operating Agreement) 지역으로 분류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됐다"며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고 나며 마지막 절차인 환경성평가(ECC) 통과만 남아 있어 채굴 작업이 바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회사 내부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내년 초부터 차질없이 니켈원광 채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제반시설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